런던 박물관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_그리고 한류_V&A

그박물관 2024. 7. 15. 14:59

한복이 전시된 박물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V&A)은 1852년에 설립된 명실공히 영국의 공예산업과 응용미술의 진흥을 주도하는 박물관이다. 특히 박물관 조직에 패션부서가 있으며, 100만점이 넘는 오브제를 보유하고 있다. 1971년 사진작가 비통(Beaton)이 전시 <Fahion: An Anthology>를 준비하면서 기증받은 1,200여 벌의 오뜨쿠튀르(Haute Couture)은 21세기 패션전시의 바탕이 되었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Savage Beauty, 2015)> 전시 이후 가장 큰 규모인 크리스천 디올(Christian Dior)의 <꿈의 디자이너(Designer of Dreams, 2019)> 전시가 대성공을 이뤘다.

 

V&A와 한국 디자이너와의 인연도 종종 소개되고 있다. 차이킴(Tchaikim) 신한복은 10여 년 전 V&A 박물관에서 먼저 소장하고 싶다는 연락이 와 보냈다고 한다. 2023년 방문했을 때 V&A 상설전시관에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한국의 조각보, 관모, 활옷 등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객과 만나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이상봉 디자이너 작품과 조각보

 

족두리(도투락댕기, 큰비녀), 사모, 탕건, 갓, 갓집

 

엘리자베스 키스 판화, 활옷

 

한류에 반하다

 

V&A는 2022년 9월 24일부터 2023년 6월 25일까지 9개월 동안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 전시를 개최했다. 특별전으로 유료입장 관객을 받은 전시였지만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이 전시회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부터 시작되어, 한국의 기술과 역사, 드라마와 영화, K팝, 패션 섹션이 이어졌다.

 

전시관 입구 '한류' 설명

 

 

 

 

독특한 제품이 많은 기념품 샵

 

V&A는 다른 박물관에 비해 개성있는 기념품이 많다. V&A에 간다면 놓치지 말고 둘러봐야 한다. 

 

조각보 퀼트가 눈길을 사로잡은 V&A 기념품 샵

 

 


빅토리아 앤 앨버트_V&A

Cromwell Rd, London SW7 2RL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입구